조은강 지남철 한바다 고차원 조은산 은강네 바다네
고물상 나공주 고금아 여전희 고미풍 지운 지천
나공주(윤미라)_70세

바다의 시모. 엿장수 딸로 태어났지만, 뒤늦게 얻은 외동딸이라 귀하게 자라, 이기적이고 본인밖에 모른다. 부엌일도 안 하고, 경제활동 한 적 없어 돈 아까운 줄 모르고, 밖에 나가 고생하는 사람 심정을 이해 못 한다. 늘 엿장수 딸이라는 열등의식이 있다. 남편을 속으로는 무시하지만, 겉으로는 비위도 맞추고, 눈치 보면서도 할 짓은 다한다. 아들에 대한 애착이 지나쳐 며느리인 바다와 갈등을 일으킨다. 바다에게 시월드를 악독하게 느끼게 하는 전형적인 시어머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