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강 지남철 한바다 고차원 조은산 은강네 바다네
조대봉 양반숙 조대근 권태기 이지옥
조대봉(정보석)_62세 

개인택시 기사.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다. 내 집 한 칸 없이 허름한 주택에 전세 살지만 괜찮다. 한 번뿐인 인생, 나만 재미나게 살면 그만이다. 항상 깔끔 멋 내고 운전하며, 등산회 모임 회장을 맡아 열나게 활동 중이다. 자연스레 아줌마들과 교류도 활발, 인기도 좋다. 그런 남편을 속 터져 하며 질투에 사로잡혀 뒷조사에 나서는 마눌. 마눌 눈을 피해 혼자 재밌는 짓은 다 하고 다니며, 먼개소리야로 뭉개는 게 특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