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강 지남철 한바다 고차원 조은산 은강네 바다네
조대봉 양반숙 조대근 권태기 이지옥
조대근(최대철)_43세
중졸. 조대봉과 이복형제. 온갖 인생 풍파와 설움 다 겪었지만 유머러스하고 은근히 매력도 있다. 현재는 일반택시기사. 늘 돈 많은 연상녀 꼬셔 놀고먹는 게 꿈. 하지만 헛발질로 끝나는 덜떨어진 제비다. 조대봉에게 아픈 손가락이다. 홧김에 한 번 잔 여자가 임신해서 결혼했으나 최근 이혼하고 이 집에 얹혀살며 은근히 밉상으로 형수에게 구박받는다. 은강, 은산과는 통하는 게 있고 잘 지낸다. 그에게도 아무도 모르는 가슴 시린 사연이 있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