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리 (41세, 여 / 배우 진서연)

대학 시절 '걸어 다니는 런웨이'로 불릴 만큼 화려한 패션 센스를 자랑했고, 이 능력을 살려 패션 매거진 부편집장까지 올랐다. 

겉으로는 결혼은 촌스럽다 말해왔지만, 사실 그녀의 진짜 꿈은 현모양처였다. 

로맨틱한 웨딩을 동경하며 쿨하고 잘생긴 연하 남친 종도의 청혼을 내심 기다리는데… 

과연 일리는 행복한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