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록 이혜진 임꺽정 한슬기 정가익 윤원형 정난정
정록의 여동생 (19세) 노력만으로 성공하지 못 한다는 사실을 알 만큼 영민하며 
한번 본 것을 사진처럼 기억하는 ‘픽처메모리’ 의 소유자. 
오빠의 택배 트럭을 타고 가다
타임슬립을 통해 조선으로 떨어지게 된다. 
윤임의 딸과 똑같이 생긴 얼굴로 왕치에 의해 납치를 당해
기생집에 팔아 넘겨지지만, 
특유의 미모와 기예로 이름을 알리게 되는데.
한편, 슬기는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는
나무 같이 우직한 꺽정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하지만 역사가 변화지 않는다면 비극이 될 사랑. 
영민한 슬기라면 마음을 접어야 했으나,
슬기는  처음으로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다른 선택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