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요경 / 추수현
진양대군의 세작. 궁중 악무 전수자
태어나보니 기루여서 고민할 것도 없이 동기수업을 받고
기녀가 되었다. 빼어난 미모와 따라올 자 없는 춤솜씨로
한양 교방 최고의 기대주다.
미모와 필명이 대국에까지 이르는 조선 제일남 은성대군에게 허신하여
머리를 올리고자 하였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하고 자존심을 다친다.
아무리 지체 높은 왕자라 하나 일언지하에 유혹을 거절한
은성대군에게 집착하다가
그가 연모하는 여인 자현에 대한 원한으로 번지는데!
하여 두 사람을 떼어놓고자 하는
공통의 목표를 가진 진양대군과 손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