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연우 한소진 서강훈 장미은 여정탐 손아리 남성미 안드레아신부
서강훈(남, 28세) / 이태환
																			   
“남자로 태어났으면 순정은 한 여자한테 바쳐야지”

정인 소방서의 꽃인 현장대응단 소속의 구조대원. 
일이든 사람이든 한 번 마음 먹은 것에 대해 변할 줄 모르는 남자. ‘약속’을 한번 하면 똘끼스러울만큼 우직하게 지킨다. 

3년 전 한 건의 뼈아픈 구조 실패가 있었다.
소진의 아버지가 우울증으로 목숨을 끊던 3년 전 그날,
강훈은 구조 대원으로 출동했다가 마지막 순간, 소진 아버지에게 ‘결정적인 말’을 해주지 못해 자살을 막지 못했다.
																			   
2년이 지난 지금, 소진의 전화는 무조건 0순위.
레펠을 타고 빌딩 벽을 타고 내려오며 구조 훈련에 몰두하던 순간에도 소진의 전화는 무조건 받는다.